[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통신업계 요금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신규요금제 출시가 임박했다.
약정할인 등 적용시 2만원대에 데이터 1.2GB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의 보편요금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한지붕 데이터 무제한 T플랜'이라는 신규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요금제는 ▲월 3만3천원 데이터 1.2GB '스몰' ▲월 5만원 데이터 4GB '미디엄' ▲월 6만9천원 데이터 10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라지' ▲월 7만9천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패밀리' ▲월 10만원 데이터 완전 무제한 '인피니티' 등 5종이다.
스몰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만4천750원까지 내려가,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와 비슷한 가격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요금제는 KT가 지난 5월말 출시한 '데이터온(ON)'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와 데이터 제공량으로 설계됐다. KT의 'LTE베이직' 요금제는 월 3만3천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고,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는 월 6만9천원에 데이터 10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기본제공한다.
이 같은 요금제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이미 일선 판매점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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