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동원F&B 고급 캔햄 브랜드 '리챔'이 '짠맛말고 리챔먹자'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캔햄은 짜다'는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고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리챔'을 앞세워 '짠맛말고 리챔먹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4명이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고 있으며, 개인별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고 섭취량인 2천mg의 2배 이상인 4천646mg에 달한다.
이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2년부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나트륨 저감화를 핵심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나트륨 일일 섭취량을 3천mg으로만 낮춰도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편익 3조 원, 사망 감소에 따른 편익 10조 원을 거둘 수 있다.
이에 동원F&B는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리챔 고유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기존 100g당 840mg에서 670mg으로 20% 이상 대폭 낮췄다. 이번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리챔의 나트륨 함량은 국내 캔햄 제품군의 평균인 100g당 약 800mg에 비해 100mg 이상 낮아졌다.
리챔의 나트륨 저감화는 이번이 두 번째다. 리챔은 앞서 2010년에도 당시 국내 웰빙 트렌드 확산에 맞춰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인 바 있다. 당시 리챔은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리챔은 이번까지 총 2차례에 걸친 저감화 작업을 통해 나트륨 함량이 2003년 출시 초창기에 비해 약 36% 이상 낮아졌다. 리챔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리챔은 2003년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고급 캔햄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으며, 뒷다리살에 비해 마블링이 좋고 육질이 연한 앞다리살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식감이 부드럽다. 리챔은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매출 1천500억 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캔햄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식품인 만큼,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며 "리챔은 앞으로도 ‘짜지 않아 건강한 햄’으로서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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