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만도에 대해 자체 경쟁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만도의 2분기 실적은 중국 및 ADAS(운전보조장치) 매출 증가로 선방했다"며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1.8%, 5.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3대 핵심 투자포인트인 중국 로컬, ADAS, 인도 매출 등이 모두 호조를 이어 나갔다"며 "로컬향 매출 내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는 등 매출 증가 이외에 믹스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ADAS는 싼타페 AEB(긴급자동제동) 옵션 기본 탑재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했다"며 "중국 내 ADAS 설비 확충을 통해 중국 로컬 향 ADAS 수주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대 핵심 투자포인트가 다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이를 통해 전사 수익성이 박스권을 벗어나 한 단계 높아질 필요가 있고 4분기부터는 미국에서 GM향 신규 플랫폼 매출이 시작되면서 미국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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