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개발 유틸 '엔진코인', 체인질리 상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통합 플랫폼 엔진코인(Enjin Coin, ENJ)이 27일 암호화폐 거래와 코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인질리(Changelly) 거래소에 상장됐다. 체인질리는 27일 엔진코인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인질리에 상장된 엔진코인은 지난 2009년 설립된 글로벌 IT기업인 엔진사의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다. 엔진코인은 엔진사가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인 전 세계 25만개의 엔진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1900만명의 온라인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다.

2017년 11월 1일 퍼블릭 세일을 마치고 1만8천506명의 투자자들로부터 7만5천 이더의 자금을 확보했다.

엔진코인 암호화폐 플랫폼과 엔진코인의 최고 기술책임자(CT)인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가 내놓은 이더리움 ERC-1155 표준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PvP RGP게임인 '9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가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체인질리 거래소 상장으로 엔진코인이 상장된 거래소는 바이낸스가 OKEx, 탈중앙화 거래소인 카이버 네트워크 등을 포함해 모두 17개로 늘어났다.

엔진코인 측은 "이번 체인질리 상장과 엔진월렛 내 체인질리 거래소 기능 통합으로 엔진의 암호화폐 지갑인 엔진월렛(Enjin Wallet)의 사용자수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