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카드 결제방식이 긁는 마그네틱단말기에서 꽂는 IC단말기로 전격 교체된 가운데 전국 가맹점의 교체율이 98%를 기록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단말기 교체 종료일인 20일을 기준으로 IC단말기 전환율이 97.7%로 교체신청자를 포함하면 전환율이 98.5%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카드복제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2015년 7월 21일부터 등록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3년의 적용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
20일까지 교체를 신청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은 카드거래를 원천 차단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미전환 가맹점의 상당수는 카드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돼 현금과 계좌이체 등 다른 결제수단을 고려하면 소비자의 결제 불편은 제한적이다.
홍성기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미등록단말기에 대해서도 별도 정보보호 대책 등이 마련되어 있어, 교체 신청을 한 미전환가맹점의 카드거래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피해 우려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체 신청을 한 미전환 가맹점에 대해서는 교체 완료시까지 개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보안조치를 시행해 보안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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