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캐릭터 사업 계열사 라인프렌즈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LA 할리우드 중심 지역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3개월 간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국 서부 지역 최초로 BT21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스토어 오픈 직후부터 1만5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할리우드의 메인 스트리트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예의 거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지상 1층 약 235평 규모로 마련된 본 스토어에서는 북미 지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BROWN&FRIENDS)'와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레이션 한 'BT21' 등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약 1천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7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규모 정규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 바 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 시장에서 라인프렌즈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미국 내 굴지의 콘텐츠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라인프렌즈가 북미권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현지 반응을 살피고 소통하는 현장"이라며 "추후 북미 시장 내 라인프렌즈 IP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중요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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