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천55억원, 영업이익 1천832억원, 순이익 1천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순이익은 0.4% 소폭 늘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 3조3천147억원, 영업이익 3천681억원, 순이익 3천3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실적 호조로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및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톱 티어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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