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유통 경로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10월말까지 전국 2천여 개의 자사 매장에서 알뜰폰 선불요금제 가입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향후 3달간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선불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첫 달 월 정액 납부만으로 총 두 달간 통신서비스 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선불요금 상품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는 머천드코리아, 미디어로그,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여유텔레콤,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등 8개사다.
정액형 선불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쓸 수 있고, 제공된 데이터 용량을 다 소진하더라도 일정 속도 내에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정액요금을 납부하면 한 달간 음성·문자·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선불 요금제가 선불 충전 금액만큼 제공되는 음성·문자·데이터 소진 시 한 달 중 남은 기간 동안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것과 다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폭넓은 요금상품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자체 유통망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상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합리적으로 요금을 선택하고 혜택이 좋은 알뜰폰 선불 요금제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선불요금제를 원하거나, 외국인 또는 저신용으로 이동통신사 후불 요금제 가입이 어려운 고객들이 알뜰폰 정액형 선불 요금제에 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에서 서비스 가입 신청 접수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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