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SK증권은 6일 KT에 대해 올 2분기 예상 수준에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무선 가입자 28만명, 인터넷방송(IPTV) 가입자 10만명이 순증하는 등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영업수익이 전기 대비 조금 늘었다"며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의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KT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8천69억원, 영업이익 3천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0.8% 감소한 수준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취약계층 요금 감면, 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가입자당 평균 요금(ARPU) 감소와 유선전화 매출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요금제 개편으로 인한 양질의 가입자 유입으로 무선 부문 매출 하락 폭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IPTV, 기가인터넷 등의 유선 부문 성장은 KT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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