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야당은 특검 수사가 부실해질 수 있다며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반면에 여당은 이미 충분히 수사했기 때문에 특검 연장은 불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김경수 지사의 재소환일이었던 지난 9일 야당은 특검 수사 연장론을 재기했다.
이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를 60일로 종결한다면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장을 통해 이제서야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 드루킹 게이트가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면 된다"며 "그간에 조사한 것만 보더라도 특검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수사를 좀 진행하지 않았나"고 이야기했다.
한편,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만료 사흘 전까지 특검이 대통령에게 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 한 차례에 한해 30일 동안 추가로 더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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