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기업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시작 약 2년만에 일본 내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드라이브 등 사내외 업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6년 1월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 출시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라인 주식회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개인용 메신저인 라인과 연동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사내 동료는 물론 외부고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중소기업은 물론 노무라증권, 미즈노, 러쉬 재팬 등 일본 내의 다양한 대형 기업들까지 라인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마케팅 및 컨설팅 기업인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집계된 라인웍스의 점유율은 30%로 2위를 기록한 챗워크와 8% 차이를 보였으며, 1위와 2위의 격차는 올해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예측하는 2018년 라인웍스의 시장 점유율은 34%, 챗워크의 점유율은 18%이다. 이는 '라인웍스'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채팅 서비스가 일본 내에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웍스모바일의 김동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라인웍스의 기능을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업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어, 라인웍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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