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 대형 모바일게임 3종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천365억원, 영업이익 1천59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8%, 324.6% 증가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은 2천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5% 감소했지만 리니지M이 출시 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큰 폭의 감소없이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대만 리니지M의 양호한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매출이 반영되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PC게임의 경우 리니지1 매출이 421억원으로 신규 서버 및 프로모션 강화에 따라 매출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 중 20주년 이벤트를 포함한 리마스터링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65만8천주(취득예정금액 2천375억원)를 취득키로 했으며 취득 후 자기주식 보유 지분은 기존 3.1%에서 6.1%로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에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템페스트의 대형 모바일 게임 3종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PC게임인 프로젝트TL도 2018년말 CBT(비공개테스트, Closed Beta Test)를 앞두고 있어 2019년 엔씨소프트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며 "다만 아직 출시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았고 게임 출시 지연 등의 가능성은 모든 게임업체들에게 가능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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