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샘은 영업직 공채를 블라인드 방식인 '홈리더 전형'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홈리더 전형 지원자는 이름과 연락처 외에는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없다. 사진, 나이, 출신학교, 어학점수 등을 기재하는 지원자는 감점 대상이다. 업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 지원자의 열정만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용 직무는 ▲리하우스TR ▲SC 등 두 가지다. 리하우스TR은 건자재와 설치 가구 등을 유통 판매하는 리하우스사업부에 소속된 상권 관리자로, 전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SC는 한샘의 대형직영매장 플래그숍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으로 서울과 분당, 수원, 부산, 대구에 배치된다.
한샘은 현장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상반기 영업직 공채 1기부터 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면접을 신설했다. 서울 상암 사옥 내 실제 집처럼 꾸며진 모델하우스에서 '아이가 하나 있지만 집이 작아 아이 방을 따로 만들 수 없는 신혼부부의 집'을 꾸며보는 식이다.
한샘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묻지마 지원자는 자연스럽게 걸러지고 평소 홈인테리어 시장에 관심이 많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 "이들은 교육 후 영업현장에서의 성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리더 전형은 지난 상반기 면접을 조금 더 발전시킨 형태다.
한샘 채용담당자는 "홈인테리어 시장은 2010년 19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성이 매우 큰 산업"이라며 "한샘과 함께 홈인테리어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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