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색적인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추석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19일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전문브랜드 아디르는 특별한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순도 99.99% 최상급 골드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은 그동안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인식이 됐으나 최근 '부'의 이미지를 앞세워 선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서 골든듀 등 금을 소재로 만든 '파인 쥬얼리' 장르가 인기를 끌며 액세서리 장르 매출액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kg까지 주문,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1일까지 구매 금액의 50만원 이상 구매 시 1%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젊은 고객들을 위해 수제 맥주를 추석 선물세트로도 판매한다.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켈슈·스타우트·IPA·라거·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9월 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 맥주 인기에 힘입어 맥주 장르의 매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맥주 장르는 16일까지 누계 6.2%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제맥주 부문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이번달 16일까지 계획 대비 30% 초과된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수제맥주, 골드바 등 이색적인 명절 상품을 선보였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으로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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