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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진짜가 돌아왔다 '올뉴투싼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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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모든 트림 기본 장착…반응 속도 빨라 부드러운 주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자동차의 간판 SUV '투싼'이 3년 반 만에 새 얼굴로 돌아왔다.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장착한 올뉴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7일 경기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주 한옥카페까지 왕복 80㎞ 구간 시승해봤다.

현대차는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을 더한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지난 7일 국내에 출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한층 더 정제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온·오프로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04년 출시해 11만대가 판매되었고 지난해 64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던 기존 투싼의 스타일을 계승했다. 투싼의 강점은 그대로 물려받았고, 부분변경된 외관의 작지만 세심한 부분들이 기존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 전면부·측면부·후면부 어느 한 곳 튀는 곳 없이 물 흐르듯 깔끔한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FULL LED 헤드램프, 메쉬타입과 크롬 가로바로 이원화된 캐스캐이딩 그릴이 안정감 있는 첫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리어 범퍼, LED 리어 콤비램프, 신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머플러 팁을 장착했다. 측면부는 적절한 비례감을 유지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은 럭셔리 감성을 더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8인치 내비게이션은 플로팅 타입으로 구성해 입체적 조형감을 높였고,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돼 단차가 없는 깔끔하고 세련된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이다. 또 차량내부 조작부 버튼은 적절한 사이즈와 배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콘으로 누구나 쉽게 파악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됐다.

승차감 역시 외관 못지않게 깔끔하다. 처음 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몇 년은 함께 호흡을 맞춘 '내 차' 같이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차고 자체가 너무 높아 부담스럽지도 않으면서도 적절한 높이가 SUV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렸다.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게 한 또 다른 주역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앞뒤 간격 조절, 높낮이 조절이 굉장히 세심하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급 SUV보다 간격과 높낮이가 더 폭넓고,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승했을 때 몸에 맞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동력성능을 확보해 ▲디젤 2.0 ▲스마트스트림 D 1.6 ▲가솔린 1.6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현대차만의 진보된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을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젤 2.0 모델에 신규 장착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과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정숙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디젤 2.0 엔진이 가진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 .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은 유지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360도 깔끔한 외관 못지않은 '주행 성능'이다.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시점부터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차선을 바꾸고 추월하는 등의 순간순간 마음이 통하듯 운전자의 요구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다. 또 속도를 한 껏 올려도 차량이 힘에 부치는 듯한 느낌은 없다. 조타감 역시 뛰어나다. 스티어링 휠에서 서스펜션을 지나 타이어까지 이 모든 과정이 제대로 이어져 핸들은 잡은 손끝에 차량을 완벽하고, 정교하게 제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중형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기동력과 날렵한 주행성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14.4㎞/ℓ의 높은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 또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텝을 전 모델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투싼 페이스리프트에 장착된 '홈투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 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 내부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시동 걸어줘', '차량 내부 온도는 20도로 해줘', '비상등 켜줘' 등 목소리로 외부에 있는 차량을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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