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진에어에 대해 신규노선 허가 제한 등으로 성장이 뒤쳐지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외국인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은 "계속기업 가정이 유지되었다는 측면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토부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규제 기간에 대한 명시는 없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진에어는 공격적인 기재, 노선 확장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이는 경쟁사들 대비 성장성 측면에서 뒤처지게 됐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천637억원에서 1천216억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5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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