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휴젤에 대해 중국수출 우려로 실적 전망치를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따이공 단속은 과거에도 이뤄져 왔으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판매활동이 재개됐다"며 "중국향 수출도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식진출이 중요해졌다"며 "중국 임상 3상은 올해 상반기 종료되었으며 올해 말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젤은 유럽 임상 3상을 지난해 말 종료했다.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임상 3상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승인은 3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시장에서 영업력이 취약한 크로마파마의 톡신판권을 타사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당분간은 올해 하반기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 진행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며 "실적은 수출 데이터의 반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간에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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