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택시 업계가 카풀 합법화에 대한 모든 논의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22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신표),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구수영),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박권수),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박복규) 등 택시 4개 단체는 카풀 합법화를 반대하며 공동 투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카풀문제는 택시산업을 말살하고, 택시종사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카풀 합법화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거부함과 동시에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택시 4개 단체는 공동 투쟁방안을 논의, 결정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의 결정에 따라 공동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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