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엠코르셋에 대해 중국에서의 실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엠코르셋의 종가는 1만2천650원이다.
엠코르셋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9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4%와 99% 늘어난 59억원과 38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코르셋이 제품 다양화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브랜드별로 제품 컨셉과 목표 고객층을 다르게 설정해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자사 온라인 매출 비중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엠코르셋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의 14.6%다. TV홈쇼핑은 64.3%, 오프라인은 21.1%다.
더불어 최근 중국 속옷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엠코르셋의 패션 란제리와 기능성 속옷 사업이 중국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수입 브랜드 패션 란제리 및 기능성 속옷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이 회사의 중국 매출은 15억원이었는데 올해 50억원까지 늘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는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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