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28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실적 실망감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외식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천238억원 (전년대비 +0.9%)과 영업이익 84억원 (전년대비 –9.7%, 영업이익률 2.6%)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에는 단체급식 인건비 부담 축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있어 경쟁사보다 인건비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전사 평균보다 3~4%포인트 높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스타벅스와의 동반성장, 편의점 '이마트24'의 외형성장 등을 반영한 올해 식품제조부문의 실적은 매출액 2천33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7%, 4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