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대는 이스라엘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문기업 '오브스(Orb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라운드X와 오브스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기술 저변의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이 아닌 협업에 무게를 두어야한다는데 뜻을 모아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오브스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에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계열회사인 '헥사랩스(Hexa Labs)'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코드 개발, 보안 검수 등 기술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양사가 개최하는 해커톤 행사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사업 개발 지원 및 협력, 공동 리서치 논문 발간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번 오브스와의 MOU는 그라운드X가 구축하는 블록체인 테크 얼라이언스(Blockchain Tech Allianc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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