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금융권 취업 희망자를 위한 '청년과 금융이 通하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9일 개막과 함께 이틀간 행사에 돌입했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은행, 보험, 금투, 카드, 저축은행 및 공기업 등 59개사가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하고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합격으로 간주하는 등 혜택을 부여한다. 채용면접 사전예약제도 도입과 화상·면접 상담 진행을 통해 구직자의 편의를 대폭 제고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6개 금융협회장 및 59개 참여 금융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4천800여 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 금융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시행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권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지속가능한 금융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는 등 금융산업 자체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은행 6개사와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중 우수 면접자를 선별해 하반기 공채 지원 시 특전을 부여한다. 은행권의 경우 우수면접자 비율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될 예정이며, 한국성장금융은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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