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보급형 시스템을 이용해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저속으로 운전자의 가감속 및 조향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을 지원하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임시운행 허가증을 취득함으로써 르노삼성은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 시험로 등 테스트 트랙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은 사이드 레이더, 카메라 등 보급형 센서 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시속 50km 미만의 속도로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차선 유지,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등의 기능 실험을 실시, 이를 통해 차선, 주변차량 인식 시스템 및 주행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권상순 르노삼성 연구소장은 "이번 임시운행허가로 인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되어 향후 자율 주행차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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