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로부터 15만2천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에도 AET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 데 이은 추가 수주로, 선가는 앞선 때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 2010년 이후 전세계 발주 셔틀탱커 54척 중 37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 8월 이후 약 8억달러, 올해 총 34척, 3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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