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구형 가전제품으로도 홈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리모컨이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IoT가전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U+ AI리모컨’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U+ AI리모컨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할 수 있던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AI스피커 음성명령이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각각 68mm, 높이 24.5mm 크기의 직육면체 디자인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또는 AI스피커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IoT가전을 이용하고 싶지만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기존에 쓰던 가전을 그대로 IoT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U+ AI리모컨을 선보이게 됐다.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TV(194개 브랜드), 셋톱(10개 브랜드), 에어컨(13개 브랜드), 공기청정기(10개 브랜드)를 제어할 수 있다.
U+ AI리모컨은 요리나 집안 일로 두 손이 바쁠 때나 리모컨 찾기가 어려울 때 “클로바, TV 켜줘”, “클로바, 에어컨 25도 해줘” 등 말 한마디로 간편하게 가전을 작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리모컨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층과 아이들도 간단하게 음성으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U+ AI리모컨은 ‘IoT@home’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놓고 집을 나갔을 때 스마트폰으로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원하는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U+ AI리모컨 출시로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 “나 나갈게” 한 마디면 TV, 에어컨은 물론 조명도 끌 수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U+ AI리모컨은 가전을 제어해주는 편리함을 넘어 생활 속에서의 IoT•AI 사용 환경을 확대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U+ AI리모컨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홈IoT 패키지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AI리모컨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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