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와이솔, 내년 실적 전망치 대폭 상향… 목표가↑ -신한금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와이솔에 대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또한 2만4천5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와이솔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7% 증가한 560억원으로 기존 대비 큰 변화가 없다"며 "스마트폰이 부진한 2분기에 고수익성 중심(SAW 모듈)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증익에 성공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6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솔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5천418억원,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7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배터리 공간 확보의 일환으로 고사양 SAW 채용을 확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복합제품(모듈)을 늘리고 있다"며 "SAW 사업 매출액은 올해 3천705억원에서 내년 4천42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대역 주파수에서 SAW 대신 BAW가 채용되는 등 5G 수혜가 시작된다"며 "와이솔은 현재 BAW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내 생산라인 증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