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쿠팡은 글로벌 HR 총괄에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SVP)을 신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글라스 이나미네 SVP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테크 상장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을 거친 HR 및 조직혁신 분야 전문가다.
쿠팡 입사 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카밤'과 영국 상장사 '자이라텍스'에서 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시스코 시스템스, 솔렉트론, 시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IT, 테크 기업에서 HR 임원직을 맡았다.
쿠팡 관계자는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다국적 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인재 유치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 개발, 직원 및 임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사 관리 시스템 시행, 보상 체계 설계, 조직 신설 등을 담당해왔다"며 "이같은 폭넓은 경험이 쿠팡의 변화와 혁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쿠팡 인재 관리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쿠팡에는 중국·일본·미국·인도·프랑스·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인재들이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시애틀·LA, 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존·애플·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 출신들이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이커머스 리더인 쿠팡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팡은 서로 다른 생각과 능력, 경험을 가진 다양한 직원들이 함께하면서 이들이 가장 효과적인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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