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SK스토아가 e온누리여행사의 갑작스런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사과했다.
5일 SK스토아는 홈페이지에 공식 피해 보상 안내문을 올리고 "e온누리여행사의 갑작스런 폐업으로 SK스토아를 통해 여행상품 상담 예약 이후 피해를 입으신 모든 고객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한국여행업협회의 안내된 절차에 따라 피해 구제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질적 피해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며 "SK스토아를 통해 상품을 신청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우선적으로 보상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4일까지 관련 자료를 SK스토아에 보내면 확인 절차를 거쳐 e온누리여행사에 지불한 금액을 대신 지급해드리겠다"며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SK스토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11월 출범한 e온누리여행사는 NS홈쇼핑과 SK스토아, 위메프 등에서 중국·동남아·유럽 지역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왔으나, 지난 3일 돌연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 안내문을 올렸다. 현재 연락이 두절돼 소비자 분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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