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회사채가 흥행에 성공했다. 3천억원 모집에 5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한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출자 등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이 3‧5‧10년물 각 1천억원씩 총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조5천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구체적으로 3년물에는 6천400억원, 5년물에는 5천900억원, 10년물에는 3천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이노베이션은 당초 유효수요에 따라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수요예측 결과 흥행 대박으로 이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AA+로 안정적인 신용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사채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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