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BGF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실종아동 찾기에 적극 나선다.
6일 BGF는 이달 5일 실종아동전문기관과 서대문구에 위치한 중앙입양원에서 '실종 유괴예방 및 실종아동등 찾기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원득 중앙입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실종아동 및 장애인, 그 가족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올해부터 중앙입양원이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GF는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장기 실종아동 및 실종장애인의 조속한 귀가를 돕는다. 또 양사는 실종∙유괴 예방 인프라로서 CU(씨유)를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BGF에서 펼치고 있는 미아 찾기 캠페인 '아이CU(아이씨유)'와 연계한 실종∙유괴 예방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홍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BGF와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2018 실종∙유괴 예방 포스터'를 공동 제작한다.
'2018 실종∙유괴 예방 포스터'에는 ▲허락 받고 다니기 ▲멈춰서 생각하기 ▲도움 요청하기 등 미아 예방 수칙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BGF리테일의 통합 PB 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HEYROO FRIENDS)'를 활용해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해당 포스터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177개 교육지원청 및 6천252개 초등학교에 배포돼 아이들의 실종∙유괴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BGF는 포스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CU 계산대 모니터 등에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BGF는 지난 5월부터 업계 최초로 결제단말기에 실종아동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경찰은 물론 전국 CU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아이CU'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 치매 환자, 지적장애인 등을 CU에서 안전하게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등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CU는 지난 5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통해 20여 명의 실종아동, 치매환자 등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애타게 찾는 분들을 돕기 위해 전국 1만3천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업무협약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부, 후원 외에도 전국 각지에 모세혈관처럼 뻗어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CU만의 차별화된 공익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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