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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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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필요한 방송규제 없애야" 발언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점차 하락 중인 지상파방송사의 매출을 제고하기 위해 지상파방송에도 중간광고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는 7일 성명을 통해 "시청자 복지와 방송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며, 중간광고 허용을 촉구했다.

방송협회는 "지난 정부가 지상파방송에 차별적 규제로 손발을 묶어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방송복지' 시스템을 무너뜨렸다"며, "지상파 중간광고 금지로 인해 광고매출 하락이 나타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송협회의 주장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55회 방송의날 축하연에서 "우리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정부도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힘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송협회는 "지상파방송은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기업의 이윤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중간광고로 들어올 추가재원은 모두 프로그램 제작비와 상생을 위한 제작환경 개선에 투입하고, 프로그램 품질 제고와 외주제작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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