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학교 급식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식자재 유통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가 공식 사과했다
7일 풀드원푸드머스는 이날 유상석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조 협력 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에서 납품 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 8월말 생산한 제품 중 일부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 조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를 계기로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심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식약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제품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풀무원푸드머스가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공급받아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해 전국 학교와 유치원 등 전국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천156명(7일 오전 9시 기준)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식약처 조사결과 원료 및 완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