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 차기모델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 나올 대화면폰들이 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2일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3가지 크기의 아이폰을 공개하고 이 중 2개 모델이 지난해 나온 모델보다 평균 23% 커진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의 화면을 더 키워 휴대폰의 판매를 촉진하고 사용자의 기기 사용을 더욱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지난해 출시했던 아이폰X과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XS, 4.7인치 아이폰8대신 더 큰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C, 5.5인치 플러스 모델을 6.5인치로 키운 아이폰XS 맥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 애널리스트 제니퍼 카는 "기기가 커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변화가 애플의 아이폰 매출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봤다.
칸타 월드패널은 5.5인치폰 사용자보다 6인치대폰 사용자들이 2배 더 많은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칸타 월드패널은 애플이 5.5인치 아이폰8 플러스 제작에 33달러를 더 들였는데 판매가격을 100달러 비싸게 받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애플은 아이폰8 플러스 판매로 아이폰8보다 77달러 가까운 수익을 더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스도 대화면폰이 모바일앱 이용을 촉진시켜 애플 생태계에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화면크기가 클수록 영화나 TV 방송을 더 많이 시청해 애플이 준비중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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