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해는 매우 비싼 200만원대 고성능 아이폰XS와 XS 맥스를 출시했다. 외신 리뷰어들은 오래된 구형 아이폰 사용자라면 신모델로 갈아탈 좋은 기회지만 기존 아이폰X 사용자는 새모델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애플이 지난주부터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XS와 XS 맥스는 아이폰6S같은 S모델처럼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대신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등의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와이어드는 아이폰 신모델이 전작보다 좋아졌지만 혁신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5.8인치 아이폰XS는 애플의 S모델중에서 최고 제품 가운데 하나일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이폰XS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 다만 그동안 S모델을 출시했을 때 전작 모델 사용자의 경우 새모델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외신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물론 아이폰6나 아이폰7 사용자는 신모델로 교체하면 성능이나 디자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아이폰XS는 OLED 디스플레이와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해 구형 모델과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더버지는 아이폰XS의 페이스타임과 후방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 등에서 매우 좋은 점수를 줬다. 다만 더버지도 아이폰XS 맥스가 6.5인치 대화면으로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커진 것과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 외에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대화면폰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아이폰 신모델은 화면크기에 비해 본체 사이즈가 크지 않아 사용하기 좋다고 평가했다.
많은 리뷰어들은 아이폰XS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749달러 아이폰XR의 출시를 기다릴 것을 추천했다. 아이폰XR은 LCD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아이폰XS와 사양이 거의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해 구입할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모델 색상이 다양한 것도 큰장점이다.
또 일부 아이폰7 사용자는 기존 휴대폰을 잘 사용하고 있어 신모델로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교체수요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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