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국적 8개 항공사 중 '인천~하이커우' 노선 단독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19일 밤 9시 인천국제공항 메인동 28번 게이트 앞에서 유명섭 커머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인천~하이커우 신규노선은 제주항공이 중국에 개설한 11번째 정기노선이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하이커우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이미 운항하고 있는 싼야(三亞)를 포함하면 하이난섬의 남과 북 주요 도시 2곳에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주2회 일정의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 출발해 하이커우에는 다음날 새벽 1시25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한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아침 8시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하이커우 노선 신규취항으로 인천·김해·대구를 기점으로 홍콩·마카오를 포함하여 베이징·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스자좡·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1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내달 28일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 확대와 더불어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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