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은 최근 강한 비용 구조 조정과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중국에서의 턴어라운드 기대를 모았다"며 "하지만 중국 제과 시장 경쟁 심화와 회사의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매출이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의 경우 아직은 비용 부담이 수반되는 초기 단계이고 매출 증가의 지속성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기존 브랜드 경쟁력 유지도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반기 동안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최근 3분기 실적 우려로 급락한 상태"라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가시적 성과 확인 필요한데 최근 중국 현지 제과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조정도 오리온의 주가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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