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8(이하 TGS)'에서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2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0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주관한 VR 게임 미디어 세션에 참가한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 중인 '포커스 온 유(Focus on YOU)'와 지난해 북미 VR 게임 개발사 페이저 락 인터랙티브(이하 PL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판권을 확보한 '파이널 어썰트(Final Assault)' 등 2종 VR 게임을 선보였다.
포커스 온 유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으로 가상의 소녀 캐릭터 '송아영'과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최신 안면 디자인 및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VR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던 생동감 넘치는 감정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송아영 캐릭터와 데이트하며 어디서든 손쉽게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편리한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VR 공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급 사진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을 대거 투입해 카페, 공원, 해변 등 배경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실감 나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및 다양한 미니 게임 콘텐츠 등을 제공해 송아영 캐릭터와 보다 깊이 있는 상호 작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널 어썰트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이용자가 전장의 지휘자가 돼 VR 공간에서 보병, 탱크, 전투기 등 다양한 유닛을 조작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과정을 담았다.
12종의 VR 맵에서 펼쳐지는 지상전과 공중전은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과의 대결은 물론 이용자 간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이번 TGS VR 미디어 세션은 글로벌의 경쟁사, 미디어, 파트너사 등이 모인 가운데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예정인 포커스 온 유와 파이널 어썰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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