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매거진 '향장'의 600호 발행을 기념해 10월 1~ 5일 본사 1층에서 '향기로 단장하다'전(展)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향장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뷰티 매거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8년 미용 월간지 '화장계'를 창간해 당시에는 생소했던 패션 경향과 문화, 해외 소식 등을 전하기 시작했다.
창간호부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63년에는 '난초', 1972년부턴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발행 중이다.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는 60년간의 향장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 당시 화제가 됐던 표지에서부터 광고, 기사 등 대표적인 콘텐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대별 화장 문화가 어떻게 유행하고 변화했는지 볼 수 있으며 표지 모델의 변천사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여성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장은 잡지와 출판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 받을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뷰티 정보는 물론 패션 트렌드,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칼럼, 시와 단편소설 등의 문학작품까지 함께 담아 당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거진 향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00호의 일부는 향장의 시작인 화장계, 난초 등의 옛 표지를 커버로 제작한 특별호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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