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추세적 증익에 돌아서 현재 저점매수 구간에 와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업종은 영업시간 단축과 온라인 채널의 식료품 시장 가파른 침투로 기존점 성장률이 소매판매나 백화점 대비 현저히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상반기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그는 "다만 이마트를 대형마트 시장 둔화와 동일시 하거나 감익을 추세적으로 볼 수 없다"며 "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로 한국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언제 사업구조 개선이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인가에 있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시간과 인건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추세적 증익은 2019년 1분기부터일 가능성이 크다"며 "2019년 이마트몰은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트레이더스 이익 비중은 13%까지 상승해 2019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이마트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절대적 저평가에 있어 저점 매수가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2019년 상반기 증익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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