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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보고 느끼는' 블록체인 체험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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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원리·적용 사례 등 체험 … 산업 활성화 등 목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블록체인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2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스트타워 내에 블록체인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NIPA는 올해 11월까지 구성기획을 마치고 내년 1분기까지 블록체인 복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학습할 수 있는 체험공간, 세미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체험공간에서 거래생성→채굴·합의·블록생성→공유원장 등으로 이뤄지는 블록체인 동작 원리를 실습하고, 공공·물류·헬스케어 등에 접목되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3조달러 가치 블록체인, 체험·학습 공간 통해 이해 제고·산업 활성화

블록체인은 데이터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내용을 분산·기록함으로써 정보의 위·변조를 막고 관리 비용을 줄이는 기술. 이에 디지털 공공장부라 불리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유명세를 탄 뒤 최근 산업 전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는 서비스의 특성상 원리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에 NIPA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학습하고 관련 토론이 이뤄지는 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블록체인을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놀이터(가칭)'를 조성, 대국민 이해를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블록체인의 사업적 부가가치가 2030년 3조달러(3천300조원)를 돌파하는 등 기술의 확대 접목을 예측했다. 이미 블록체인을 접목한 유통물류 이력 관리 사업, 지역화폐 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변상익 NIPA 블록체인산업진흥팀장은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측면에서 기업이 도전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사업화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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