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정보유출 논란'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추가 폭로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심 의원은 청와대 직원들이 회의 참석 명목으로 회당 10만 원에서 많게는 25만 원까지 부당하게 수당을 받았다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이날 심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261명이 회의참석수당으로 모두 2억 5천만 원을 받았다며 일부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무원이 소관 업무에 관련된 정부기관 위원회에 참석할 때는 수당지급을 금지하는 정부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어겼다는 것이 심 의원의 주장.
이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해당 돈은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청와대가 당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식 직원 임용 전인 민간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자문 횟수에 따라 규정대로 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며 “불법적으로 취득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무차별 폭로를 진행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해당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검찰청과 대법원을 방문해 야당 탄압을 주장하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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