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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유료회원제 '엘클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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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고객 확보해 경쟁력 확대…100만원 상당 혜택 제공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업계 최초의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유료회원제로 충성고객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엘클럽은 연회비 3만원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웰컴 기프트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항목별로 1년 동안 매월 제공된다. 엘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00만원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이용고객의 성별, 연령, 구매패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3엘클럽 가입층을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기혼 여성으로 정했다. 올해 안에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모바일 쇼핑 비중이 60%에 달하며 TV홈쇼핑, 모바일, T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류·생활·식품 등 모든 품목에 걸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엘클럽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쇼핑 편의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VIP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우수 고객 대상 차별화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우수 고객 전담 상담 센터는 대기 시간 없이 상담원을 연결하고, 문의 사항에 대해 2시간 이내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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