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에 '택시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를 4일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택시 운임 자동결제는 '카카오T 택시'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운임을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택시 운임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카카오 T' 앱에서 '카카오 T 택시' 호출부터 목적지 도착 후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함에 따라 사용자 및 택시 종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카드나 현금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사와 승객 간 불필요한 문제들도 방지할 수 있다.
자동결제 서비스로 결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 평소 사용하던 카드를 간단히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카카오 T 택시 앱에서 택시 호출을 위해 출-도착지를 설정한 후, 결제수단을 '자동결제'로 선택하면, 목적지 도착 후 미리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 완료된다. 카드 등록은 최초 한번만 하면 된다.
택시 기사는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에서 인증을 받은 뒤 자동결제 호출을 수락할 수 있으며, 목적지 도착 후 카카오 T 기사용 앱에 미터기 요금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된 운임은 기존 카드결제 운임을 정산 받는 절차와 동일하게 한국스마트카드를 통해 자동 입금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선보인 기업용 서비스 '카카오 T 비즈니스'에 자동결제 서비스를 먼저 도입한 바 있다. 그 결과, 자동 결제 서비스의 편리한 결제 방법과 투명한 정산 시스템에 대한 기업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1천여 곳 이상의 기업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 T 택시 관계자는 "택시 운임 자동결제 기능을 통해 카카오 T 택시가 원스톱 서비스로 진화함으로써 승객과 택시 종사자 모두의 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경험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다양한 기능을 마련해 ‘카카오 T’의 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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