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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지속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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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되는 ABCD에 역량 집중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LG전자가 사후지원과 고객 소통 확대를 통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V40씽큐' 출시 관련 간담회에서 향후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시장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SNS나 웹서핑만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V40씽큐 개발팀은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많은 사용자를 직접 만나 LG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했고, 고객의 생각을 반영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황정환 LG전자 MC사업 본부장은 "V40씽큐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또렷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하는 폰"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기대 이상의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플랫폼 전략을 지속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완성도를 높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ABCD(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에 역량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파이파이 쿼드 DAC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오디오 회사와 협업을 추진해 사운드 밸런스를 향상시켜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추주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플랫폼 설계의 최적화를 통해 발열이 적고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올레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워 몰입감을 높이는 풀비전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전과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 별도 조작 없이 말로도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자사 스마트폰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철저한 사후지원과 고객과의 소통을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이 같은 기조의 일환으로 업데이트 외에도 고객 불편사항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을 미리 예측해 선제 대응하는 등 SW 업그레이드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기술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되 최초 경쟁보다는 최고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앞서 내년 상반기 중 북미에 5G 단말 공급 계획을 밝혔다. 또 플렉서블의 경우에는 고객이 스마트폰의 형태 변화에 따른 효용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본부장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LG 스마트폰 발전 방향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인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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