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의 질적 성장이 증명되는 단계에 돌입했다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기준 매출은 1천87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텐트폴(한해 성과를 결정지을 기대작) 선방에 일반 드라마 전반의 시청률 증가로,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전반의 ‘질적 성장’이 증명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텐트폴 '미스터 션샤인' 최고 시청률은 18.1%로 '도깨비'(20.5%)에 버금가는 기록을 했다"며 "VOD(주문형 비디오) 및 PPL(간접광고) 수익 선방하며 영업이익에 100억원 수준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일반 드라마 '아는 와이프', '백일의 낭군님' 등의 평균시청률 상승 역시 판매 매출에 긍정적이나, 전체 드라마 평균 제작비도 함께 증가했기에 3분기 마진 기여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디즈니 등 글로벌OTT의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아시아 시장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제작역량 및 유통능력 경쟁력 높아, OTT 확장기에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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