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이 7개 TV홈쇼핑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2015~2017년 홈쇼핑사별 반품률 및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은 20.7%로 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았다. 물건 5개를 판매했을 때, 1개는 되돌아온 셈이다.
CJ오쇼핑의 반품률은 18.9%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공영홈쇼핑(14%), 현대홈쇼핑(13.6%), GS홈쇼핑(12.6%) 등이 차지했다. 반면 반품률이 낮은 곳으로는 홈앤쇼핑(7.8%), NS홈쇼핑(9.4%) 등이 꼽혔다.
아울러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반품률 1,2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해 반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또 반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나 반품 비용을 부당하게 떠맡게 되는 납품업체는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개 TV홈쇼핑사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NS홈쇼핑(19.8%)이었다. 그 뒤를 현대홈쇼핑(14.7%), CJ오쇼핑(13.9%)이었으며, 반품률 1위를 기록한 롯데홈쇼핑의 수익률은 1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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