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백화점업계가 동계 마케팅에 나선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7일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 겨울 가전이 포함된 대형가전 매출이 6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10월부터 겨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주일간 평균 기온은 17.0도, 최저 기온은 13.1도로 전년 대비 각 2.1도, 1.5도 가량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롱패딩 등 겨울 스포츠 의류가 속한 '레저스포츠'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3.8%, 무스탕 등 겨울 여성 의류가 속한 '여성정장' 부분은 44.7%, 침대나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가구/홈패션' 부분 역시 39.8% 가량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오는 12월까지 겨울철 김장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딤채 김치냉장고 2019년형 신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블루종, 플리스재킷, 벤치파카 관련 행사 및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엘포인트 (L.POINT) 즉시 적립 이벤트를 연다. 특정 브랜드의 벤치파카, 모피 등을 구매 시 롯데상품권 함께 구매 금액의 2%를 엘포인트로 제공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부문장은 "날씨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구매 수요 변화에 맞춰 마케팅과 상품 행사 등을 지속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고객들이 주로 찾는 다양한 동계 상품들 관련 행사를 준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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