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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2018' 참가…배터리 미래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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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 적용한 애플리케이션 연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SDI가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18'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오늘과는 전혀 다른 미래'라는 뜻의 '투모로우 파크(Tomorrow Park)'를 전시 메인 컨셉으로 소개했다. 전시장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래의 모습을 상영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배터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소형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끈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였다. 삼성SDI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작업장 콘셉트의 공간에서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다양한 전동공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전거가 전용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번 충전에 500Km(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셀 기술을 비롯해 모듈, 팩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또 삼성SDI의 배터리가 장착된 BMW의 전기차 i3를 함께 전시해, i3로 주행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모습을 시각화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IT, 전기차 등 배터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전시회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오전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18'에서는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 'e-Mobility 시대의 도래와 배터리 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수상에서는 신정순 삼성SDI 중대형셀개발팀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국내 최대 배터리 관련 전시회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로 6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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