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투자여력이 없어지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기회를 잃는 것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전세계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이동통사의 5세대통신(5G) 투자여력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창규 회장은 "전세계 5G 기술 중 한국이 표준 50%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년전부터 내년 봄 세상을 깜짝 놀랄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5G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재난망, 의료 등 국가·사회적으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시장 신점을 위한 전세계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
이에 대응, 우리 기업의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황 회장은 "5G는 4차산업혁명 전면전으로 모든 국가들이 투자에 열 올리고 있다"며, "미국 FCC는 망중립성을 폐지했으며, 다른 여타 국가에서는 조세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서는 각종 규제와 요금 인하 등 다방면의 압박이 진행되고 있어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황 회장은 "5G 선점은 향후 6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양자통신 역시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 국제 표준화를 주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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