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어 매수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오리온 주가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중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올 3분기 오리온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5천25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764억원으로 전망했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차감은 182억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수준과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에서의 회복이 더딜 뿐 회복되는 중에 있으며, 한국의 경우 올해 연간 최대 이익 갱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리온 주가가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16.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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